2009년 06월 17일
문제는
국방의 의무 축하해 by 드로이드
무언가, 환상적이라면 환상적이라 말할만한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어떤식으로든 민감한 주제인 의무병역제도를 소재로 삼은 것 자체도 에러인데 다루는 방법마져 잘못되어 있으니 뭐라 할말이 없다.
이 광고가 처음 만들어지려 했을때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혹은 생각해도 막을 수 없었다는 현실에 나는 좀 더 슬퍼해야 한다고 본다.
광고 한편이 만들어지는데 얼마만큼의 인력이 들어가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내 잘 안굴러가는 머리로 생각해보면 이렇다. 최소한의 인원을 생각해보면 이렇다.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
처음 광고 기획한 사람
그걸 확인하고 허락한 결정권자
광고를 찍은 감독
광고에 나온 배우
광고에 나오는 노래을 만든 작곡가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 가수
뭐 대충 생각해봐도 적지 않은 인원일텐데, 저런 상식에 어긋나는 광고를 찍으면서도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아무도 의문제기를 하지 않고, 했다 하더라도 중간에 말리지 못했다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대 마냥, 위에서 하라고 하면 무작정 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일까. 저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해야 하는 것인지, 저 사람들이 저러고 광고를 만들 수 밖에 되어있는 광고제작 현실을 비난해야할지.
복잡한 현실 문제가 표출된 한가지 예로 봐도 될것 같다. 군대 문제에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열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 공평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돈 있는자, 가진자는 면제, 못가진자는 끌려가는 군대라는 인식, 사회 정의가 죽어버린 상태인지라 억울한 마음에 언제라도 울컥할 상황인 것이다. 원래 사회에 정의란 없을지라도, 사회가 정의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다면 군대 가는게 당연하고 합리적이고 어찌보면 광고 내용대로 축복받을 일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은 아니라는게 문제고, 그걸 모른척 하고 배째라 찍은 광고가 퍼지고 있는게 문제다.
이상만을 추구한 앞서나간 광고라 말해준다면 저 광고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꼴이고, 정부도 모잘라서 기업차원에서까지 희생하며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고 세뇌라도 하려한 것일까.
무언가, 환상적이라면 환상적이라 말할만한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어떤식으로든 민감한 주제인 의무병역제도를 소재로 삼은 것 자체도 에러인데 다루는 방법마져 잘못되어 있으니 뭐라 할말이 없다.
이 광고가 처음 만들어지려 했을때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혹은 생각해도 막을 수 없었다는 현실에 나는 좀 더 슬퍼해야 한다고 본다.
광고 한편이 만들어지는데 얼마만큼의 인력이 들어가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내 잘 안굴러가는 머리로 생각해보면 이렇다. 최소한의 인원을 생각해보면 이렇다.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
처음 광고 기획한 사람
그걸 확인하고 허락한 결정권자
광고를 찍은 감독
광고에 나온 배우
광고에 나오는 노래을 만든 작곡가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 가수
뭐 대충 생각해봐도 적지 않은 인원일텐데, 저런 상식에 어긋나는 광고를 찍으면서도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아무도 의문제기를 하지 않고, 했다 하더라도 중간에 말리지 못했다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대 마냥, 위에서 하라고 하면 무작정 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일까. 저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해야 하는 것인지, 저 사람들이 저러고 광고를 만들 수 밖에 되어있는 광고제작 현실을 비난해야할지.
복잡한 현실 문제가 표출된 한가지 예로 봐도 될것 같다. 군대 문제에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열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 공평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돈 있는자, 가진자는 면제, 못가진자는 끌려가는 군대라는 인식, 사회 정의가 죽어버린 상태인지라 억울한 마음에 언제라도 울컥할 상황인 것이다. 원래 사회에 정의란 없을지라도, 사회가 정의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다면 군대 가는게 당연하고 합리적이고 어찌보면 광고 내용대로 축복받을 일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은 아니라는게 문제고, 그걸 모른척 하고 배째라 찍은 광고가 퍼지고 있는게 문제다.
이상만을 추구한 앞서나간 광고라 말해준다면 저 광고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꼴이고, 정부도 모잘라서 기업차원에서까지 희생하며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고 세뇌라도 하려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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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17 12:32 | 내 머리속의 잡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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