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4일
라면 먹기전 포스팅
입이 심심했다. 뭔가 먹고 싶었다. 사먹으러 내려가긴 귀찮았다. 집엔 라면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도 간식삼아 라면먹었는데 또 라면을 먹을리가!!! 라고 속으로만 외치고, -_-; 라면을 끓였다.
보글보글 끓는 물에 면발을 반만 쪼게서 넣고, 스프를 휘휘 뿌렸는데, 면들이 의기투합하여 스프와 물과의 동화작업을 방해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필요했다. 젓가락을 꺼내든 나는 멍하니 휘적휘적 아직 딱딱해서 풀리지 않은 면발을 뒤집으며 왠지 이상하다고 느꼈다.
... 젓가락을 거꾸로 잡고 있었다.
젓가락을 물로 다시 대충 씻고 바르게 잡은 뒤, 익어가는 라면을 휙휙 저었다. 라면은 원래 좀 저어줘야 면발이 쫄깃하게 잘 익는다. 나는 열심히 멍해질정도로 면발을 저어댔다. 그러다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 젓가락과 함께 리듬을 타며 움직이던 머리를 위쪽 선반에 찍었다.
아 아파 ㅠㅠ... 눈물찔끔 날정도로 아픈 머리를 쓰다듬으며 완성된 라면을 들고 의자에 앉았다. 왠지 이건 글로 남겨야 할거 같단 사명감에 열심히 이 글을 두둘긴다. 그리고 라면을 먹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 라면이 탱탱 불었다.
ㅠㅠ 나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아놔.. OTL
보글보글 끓는 물에 면발을 반만 쪼게서 넣고, 스프를 휘휘 뿌렸는데, 면들이 의기투합하여 스프와 물과의 동화작업을 방해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필요했다. 젓가락을 꺼내든 나는 멍하니 휘적휘적 아직 딱딱해서 풀리지 않은 면발을 뒤집으며 왠지 이상하다고 느꼈다.
... 젓가락을 거꾸로 잡고 있었다.
젓가락을 물로 다시 대충 씻고 바르게 잡은 뒤, 익어가는 라면을 휙휙 저었다. 라면은 원래 좀 저어줘야 면발이 쫄깃하게 잘 익는다. 나는 열심히 멍해질정도로 면발을 저어댔다. 그러다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 젓가락과 함께 리듬을 타며 움직이던 머리를 위쪽 선반에 찍었다.
아 아파 ㅠㅠ... 눈물찔끔 날정도로 아픈 머리를 쓰다듬으며 완성된 라면을 들고 의자에 앉았다. 왠지 이건 글로 남겨야 할거 같단 사명감에 열심히 이 글을 두둘긴다. 그리고 라면을 먹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 라면이 탱탱 불었다.
ㅠㅠ 나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아놔.. OTL
# by | 2008/07/24 22:01 | 썰렁한 일상사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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