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탈퇴, 기업의 가족주의 by ozzyz
예전에 00에서 알바를 했을 때 일이다. 아침 9시30부터 7시30분까지 물건을 나르는 일이였고, 토요일 좀 일찍끝나지만 역시 나가고 가끔 일요일도 나와서 일해야 하는 곳이였다. 집에서 가깝고, 몸 쓰는 일이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겠거니 싶어서 잠깐 해보자는 생각에 일했으나, 문제는 돈이 매우 적었다. 일당이 고작 3만원이였다.
알바를 뽑을 당시, 첫달만 수습기간이라 3만원을 주고, 다음달 부터는 3만5천원을 주겠다고 적혀있었다. 점심으로 주는 지겨운 메뉴나, 바퀴벌래가 나오던 간식, 힘들게 물건을 나르다가 일이 없을때 앉아서 좀 쉴려고 하면 눈치주는 사장님 같은 거야 참으면서 일할 만 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들 착한 동생, 형들이였기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3개월간 일한 내 월급은 매달 같은 수준이였다. 첫달만 3만원이고, 다음달부턴 3만5천원을 주겠다는 이야기는 어디론가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같이 일하는 동생들은, 나보다 먼저일하던 애들이였는데 그 3만원만 주는걸 당연하다는듯 느끼고 있었다. 따져서 이야기할 생각조차 안하더라.
2달째 월급을 받고 바로 그만두고 싶었으나 예의상 한달 더 일해줬다. 그래도 친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지낸 정든 사람들이였기에 말이다. 그래서 더욱 월급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그만두고 나니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내 노동력만 착취 당했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참 드럽게 느껴졌었다. 더 어이 없는 건, 그런 그들이 알바들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보다,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일하는 분위기가 좋은건 분명 좋은일이다. 헌데 그걸 악용해서 받아야할 댓가를 줄여버리는건 어떻게 봐도 부당하지 않은가. 너무 당연한 소리를 쓰려니 더 무슨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00에서 알바를 했을 때 일이다. 아침 9시30부터 7시30분까지 물건을 나르는 일이였고, 토요일 좀 일찍끝나지만 역시 나가고 가끔 일요일도 나와서 일해야 하는 곳이였다. 집에서 가깝고, 몸 쓰는 일이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겠거니 싶어서 잠깐 해보자는 생각에 일했으나, 문제는 돈이 매우 적었다. 일당이 고작 3만원이였다.
알바를 뽑을 당시, 첫달만 수습기간이라 3만원을 주고, 다음달 부터는 3만5천원을 주겠다고 적혀있었다. 점심으로 주는 지겨운 메뉴나, 바퀴벌래가 나오던 간식, 힘들게 물건을 나르다가 일이 없을때 앉아서 좀 쉴려고 하면 눈치주는 사장님 같은 거야 참으면서 일할 만 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들 착한 동생, 형들이였기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3개월간 일한 내 월급은 매달 같은 수준이였다. 첫달만 3만원이고, 다음달부턴 3만5천원을 주겠다는 이야기는 어디론가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같이 일하는 동생들은, 나보다 먼저일하던 애들이였는데 그 3만원만 주는걸 당연하다는듯 느끼고 있었다. 따져서 이야기할 생각조차 안하더라.
2달째 월급을 받고 바로 그만두고 싶었으나 예의상 한달 더 일해줬다. 그래도 친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지낸 정든 사람들이였기에 말이다. 그래서 더욱 월급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그만두고 나니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내 노동력만 착취 당했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참 드럽게 느껴졌었다. 더 어이 없는 건, 그런 그들이 알바들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보다,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일하는 분위기가 좋은건 분명 좋은일이다. 헌데 그걸 악용해서 받아야할 댓가를 줄여버리는건 어떻게 봐도 부당하지 않은가. 너무 당연한 소리를 쓰려니 더 무슨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태그 : 알바



덧글
하지만 그'가족'이 악용되고 있으니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먼산)
필립호빵 / 삼성이 돈을 많이줘서 짱이 아닐까요 ㄱ-